1.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
MKYU 김미경 학장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책 표지도 빨갛고, 제목 또한 그에 맞게 강렬해서 꼭 읽어보겠노라고 뇌리에 꽂힌 책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다음 중 어떤 사람입니까?
1. '원래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려는 젖소' 같은 사람, 2.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는 코뿔소' 같은 사람.
저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울타리 안에 있다고 생각하면 그 이상 바라지 않습니다. 이 안에서도 이미 만족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더 나아가는 것은 귀찮은 일로 여겨지고, 또 한편으로는 두렵습니다. 귀찮아서 두렵고 무섭다는 핑계를 대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확실히 이 책에서 말하는 코뿔소 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코뿔소같이 나아가는, 진취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짚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이 책이 저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심어줬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내가 닮아야 하는 것, 결국 되어야 되는 모습을 '코뿔소'에 비교해 쉽게 이해됐다는 점입니다. "난 코뿔소야!" 치열하고 격정적이며 집중력도 강한 존재이며 목표를 향해 내달려 모든 일을 해내는 존재라고 스스로의 깊은 내면에 암시를 보냅니다! 나도, 여러분도 코뿔소입니다!
2. 돋보기는 일정 시간 계속해서 한 점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햇빛이 쏟아지는 날, 돋보기를 가지고 놀이터에 나가보신 적이 있나요? 작은 나뭇잎 하나를 주워다 놓고 돋보기로 초점을 맞추며 작은 점을 만들면 햇빛의 열에너지가 작은 점으로 모여 불을 일으킵니다. 만약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열에너지가 한 곳으로 모이지 못한다면 불을 일으키지 못하지요.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는 이 책에서 바로 이 점을 일상에 적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해 '목표물을 손에 넣는 데 집중하고, 그 뒤 다음 목표물에 관심을 집중'하라는 것이지요. '코뿔소는 단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돌진한다'라고 표현합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인가요?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알고 꾸준히 실천을 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결과를 우리 주변에서 보고있지 않나요? (저요!)
책을 읽으며 나의 목표, 그리고 달성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초점을 잘 맞추고 나아가고 있는 사람인가를 알고 싶었습니다. 작년 제 목표의 달성률은 겨우 30%였습니다. 목표만 거창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도 없었고, 중간점검도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방향성 없이 성장하려고만 했던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3. 나는 코뿔소야!
이 말을 외치는 것만으로도 힘이 불끈납니다! 작가도 그 점을 알기에 자꾸 외치라고 하는 것이겠지요.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고운 말, 그리고 긍정적인 말을 쓰라는 이유에는 바로 그런 이유에서겠지요. 말하는대로 다 이루어지니까요.
"나는 코뿔소야!"라고 외치는 것은 나는 집중하는 사람이고, 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고, 나는 문제에 대한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고, 나는 결국 이뤄내는 사람임을 믿도록 함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연말입니다. 한해의 목표를 분명 돌아보며 스스로 잘했다 칭찬도 할 것이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후회와 자책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늘 그렇듯 우리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이기에 앞으로가 더 잘될 사람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내년에 '집중'하면 됩니다. 나와 여러분은 코뿔소이기 때문입니다.
4. 적용하기
저는 일어나서 '코뿔소'임을 외칩니다. "나는 코뿔소다" 오늘 하루를 집중하기 위한 작은 실천입니다.
내년을 위한 목표와 우선 순위를 정해봅니다. 에너지가 너무 분산되지 않도록 '나는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를 생각하고 그를 이루기 위한 세부 계획들을 세워봅니다. 그저 좋은 책을 읽었다 정도로 끝내지 말고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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